겨울철 자동차 배터리 방전이 되면 당황스럽죠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이 되면 흔히 볼 수 있는 문제가 바로 시동이 안 걸린다는 것인데요. 바쁜 시간대나 출근시간대에 이런 일이 발생을 하면 무척 당황스러울 것입니다. 이런 일이 없도록 미리 배터리방전 증상에 대해 알고 방전 시 대처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배터리 충전에서 관리까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무슨 일을 할까

자동차 배터리는 차량에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장치로, 차량의 시동을 걸거나 전기 부품을 작동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주로 "저장전지" 또는 "시동배터리"로도 불리며, 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1. 시동 제공:

• 주요 기능은 차량의 엔진을 가동시키기 위해 충분한 전기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차량 시동을 걸 때, 배터리에서 제공되는 전기 에너지가 시동 모터를 회전시켜 엔진을 가동합니다.

2. 전기 시스템 지원:

• 차량의 전기 시스템, 예를 들면 조명, 라디오, 에어컨, 창문을 열고 닫는 장치,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전기 에너지를 공급합니다.

3. 발전기 역할:

• 엔진이 가동되고 있는 동안에는 배터리를 충전하고 차량의 전기 시스템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주행 중에는 발전기가 배터리를 충전하고 차량의 전력 공급을 유지합니다.

4. 전압 안정화:

• 차량 시스템의 안정성을 위해 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정된 전압은 차량 내 전자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가장 쉬운 방법은 보험사에 연락하는 것입니다. 거의 모든 보험사들이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전문기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시동이 걸린 뒤엔 20~30분 정도는 운전을 해야 다음에 시동을 걸 수 있을 만큼의 전기를 모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다음번에 또 방전이 됐다면 배터리 수명이 다 된 것 일 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소모품이므로 교체 후 3~4년이 지났거나 5만~6만 km 주행했다면 새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  직접 해결하는 방법 

'점프케이블'이 있다면 보험사직원 도움 없이도 스스로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우선 방전된 차 배터리의(+) 단자에 빨간색 케이블을 연결한 후 도움을 주러 온 차 배터리의(+) 단자와 연결을 합니다. 같은 순서로(-) 단자에 검정색 케이블을 연결 합니다.이후 어느정도 충전하뒤에 시동을 걸면 됩니다.

케이블을 제거할 때는(-) 단자에 있는 걸 먼저 빼 야한 합니다. 방전된 차의 검은색 케이블을 뺀 후 도움을 준 차에서도 검은색 케이블을 제거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빨간색 케이블을 제거 하시면 됩니다.

 

더 정리를 해서 알려 드린다면,

1. 점프 스타트 (Jump Start):

보조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이용해 시동 거는 원리입니다.점프스타터에 케이블을 연결한 뒤 시동을 걸면 되는데요.점프케이블과 스타터 모두 인터넷 쇼핑몰에서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 점프 케이블을 사용하여 다른 차량의 배터리와 연결합니다.
• 연결 순서: 먼저 부스터 차량의 양극(+) 터미널에 적색 케이블을 연결하고, 그 다음에 부스터 차량의 음극(-) 터미널에 검정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 그 다음, 방전된 차량의 양극 터미널에 적색 케이블을, 음극 터미널에 검정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 부스터 차량의 엔진을 가동한 후, 몇 분 정도 기다립니다.방전된 차량의 엔진을 시동합니다

2. 배터리 충전기 사용:

• 배터리 충전기를 사용하여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 충전기를 차량의 배터리에 연결하고 충전을 시작합니다.
• 충전이 완료되면 차량을 시동합니다.

3. 전문가 상담:

• 자주 충전이 필요하거나 계속해서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 배터리의 수명이 다해가는 것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4. 배터리 교체:

• 배터리가 오랜 기간 사용되었거나 효율이 떨어진 경우,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은 차량 운전 시 가장 흔한 문제 중 하나이므로, 언제나 작동 가능한 배터리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지보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 배터리가 쉽게 방전되는 이유

배터리에는 '전해액'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는데요. 이 전해액이 화학반응을 유도해 배터리 속 전자를 양극 또는 음극으로 이동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온도가 낮아지면 전해액의 이동속도가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화학반응이 느려져 배터리 전압이 낮아지고 빨리 닳게 되는 것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닳거나 전원이 꺼져버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입니다. 참고로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 배터리 성능이 평소의 10~20%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배터리 방전 예방

자동차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려면 몇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추운 기후나 차량을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을 때 주의가 더 필요한데요.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주기적인 주행:

• 주기적으로 차량을 운전하여 배터리를 충전합니다. 특히 짧은 주행 거리만 이동하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충전이 필요합니다.

2. 블랙박스설정: 

• 충격이 있을 때만 작동하는'주차모드'로 바꾸는것도 방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상시전원'이면 시동이 꺼진 뒤에도 계속 전력이 소모가 돼 배터리가 방전 될 수 있습니다. 

3. 불필요한 전기 소모 방지:

• 주차 시에는 내장 전등, 라디오, 히터, 에어컨 등을 끄고, 충전기나 전자 기기를 연결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불필요한 전기 소모를 최소화하여 배터리를 보호합니다.

4. 실내 주차:

• 평소 배터리관리를 잘하면 방전돼 시동이 안 걸리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우선 배터리를 되도록 따뜻하게 만들어 주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추운 날씨에는 차량을 실내에 주차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위는 배터리 성능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실내 주차는 방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5. 점검 및 유지 보수:

• 정기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부식된 단자를 깨끗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전압을 측정하여 정상 범위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6. 배터리 교체 주기 확인:

• 배터리 수명이 지나거나 성능이 떨어진 경우에는 적기에 배터리를 교체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차량 배터리를 방전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긴 수명과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7. 장기간 주차:

• 차를 운행하지 않고 세워놓으면 배터리가 자연적으로 닳아 방전될 수 있으니 가끔씩 차를 운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이밖에, 측정기를 이용해 배터리전압 상태를 미리 확인하면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전압은 시동을 안 켰을 때 12V전후, 시동을 켰을 땐 14V전후라면 정상입니다.**

 

요점: 차량에 따라 배터리의 크기와 전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수명은 주행 조건, 사용 패턴, 기후 등에 영향을 받으며 주기적인 유지 보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듯이 자동차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특히 배터리가 방전돼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미리 대비해서 안전 운행하시는데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