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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상식

겨울철 타이어 관리는 필수입니다.

by 머니뭐니클래스 2023. 11. 26.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나 비가 오면 도로 상황은 매우 위험해집니다. 따라서 겨울철 자동차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겨울철 타이어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자칫 관리하기를  소홀히 여겼다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겨울철 자동차 타이어관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타이어 마모도 체크하기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해서 가장 먼저 점검하셔야 될 부분은 타이어 마모도입니다. 타이어 마모 점검은 주기적으로 해야 되지만,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장마철과 겨울철에는 반드시 미리 점검해 주셔야 합니다. 

타이어의 마모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타이어에 표시된 마모한계선까지 타이어가 닳았는지 확인해 보세요.보통 새 타이어의 홈 깊이는 7mm 수준이고, 마모된 한계선은 안전을 위해서는 마모한계선이 되기 전 3mm 수준에서 교체하는 것을 권합니다.  

마모 한계선을 찾기가 힘들다면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의 홈에 끼워보세요.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반이상 보인다면 타이어가 많이 닳았다는 뜻으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시점입니다.

겨울철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어느 정도가 좋을까

내가 운행하는 차에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 안쪽에 라벨로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적정 공기압의 기준이 따로 있는 건 아니고 차량마다 적정 공기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공기압의 기준 국내에서는 psi 단위를 사용하며, 타이어 공기압은 주행 후 3시간 정도 지난 후에 타이어가 충분히 식은 상태로 측정한 기준입니다.

* 겨울철에는 기체 특성상 타이어 공기압이 같은 양의 공기가 들어가 있더라도 공기압이 적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에는 타이어의 공기 앞이 다른 계절보다 더 높아져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타이즈 전문점에서는 36 ~ 37psi 정도의 공기압을 주입해 줍니다 
* 겨울철에는 온도가 낮아지면서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타이어가 문제가 생기지 않더라도 순간적으로 계기판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뜰 수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이 고객 입장에서는 번거로울 수 있기 때문에 통상 겨울에 조금 더 주입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그런데 필요 이상으로 너무 많은 공기압을 과다하게 주입하면 타이어 접지면이 좁아지고 이상 마모, 편마모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이점은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온도가 높을수록 기압은 떨어지고 온다가 낮을수록 기압을 높아집니다.

외부 온도가 10도만 떨어져도 타이어 공기압은 7 ~ 9% 정도가 빠지게 됩니다. 빠진 공기압만큼은 우리가 직접 채워줘야 합니다. 승용차 기준 적정 공기압보다 1 ~ 2psi 정도 더 넣어줘야 하며, 화물차 기준 3 ~ 8psi 정도의 공기압을 더 넣어는 게 좋습니다.

  • 일반 승용차 기준 : 33 ~35psi
  • SVU 기준 : 35 ~ 36psi
  • 포터 기준 : 앞바퀴 55 ~ 65psi
  • 뒷바퀴 75 ~ 80psi

결론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이 32psi라고 했을 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보통 36 ~ 40 정도 사이에 있더라도 큰 문제는 생기지 않습니다. 전제 조건은 그냥 일반적으로 주행 후에 충분히 식은 상태가 아닌 그냥 공기압을 점검했을 때의 기준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

타이어 공기압 체크 요령
● 공기압 측정기를 하나 구입하시거나 정비소의 공기압 측정기를 이용해 측정합니다.
● 공기주입구 뚜껑을 열고 공기주입구 입구에 공기압 측정기를 밀착한 후 눌러줍니다.
● 게이지에 표시된 공기압을 읽어 권장 공기압과 비교합니다.
● 공기압 조정이 필요할 경우 정비소를 방문하여 조정합니다.
● 공기압 조정 후 다시 한번 공기압을 측정하여 비교한 후 공기주입구 뚜껑을 이용해 막아줍니다.
● 공기압 측정은 각 타이어 별로 동일하게 측정하여 조정합니다.
● 타이어 규격에 맞지 않는 휠이나 결함이 있는 밸브를 사용할 경우 공기가 천천히 새기 때문에 공기압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 공기주입구 뚜껑을 열고 공기주입구 입구에 공기 측정기를 밀착한 후 눌러줍니다.
● 게이지에 표시된 공기압을 읽어 권장 공기압과 비교합니다.

겨울철 필수 타이어 체크 외에 배터리/ 부동액/ 냉각수/ 워셔액도 점검 

기온이 내려가면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가 있어 당황한 적이 한번 있었는 데요. 출근시간은 다가오고 발을 동동 구르며 급하게 부른 긴급출동은 빨리 안 오고 발을 동동 구르게 할 때가 있었는 데요. 이러한 낭패를 예방하기 위해서 배터리 상태도 꼭 점검해 주시면 좋습니다.

  배터리는 시동을 걸 때 스타트 모터에 전력을 공급해 주고 또 전자 장비들을 작동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3~4년마다 한 번씩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운전자의 운전 습관이나 사용 시간 등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온도의 영향으로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고 방전도 쉽게 되니 가능한 실내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래 주차를 할 때는 한 번씩 시동을 걸어주도록 합니다.

추운 겨울에도 엔진은 연료를 태우며 끊임없이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열이 위험한 수준까지 이르지 않도록 식혀 주는 것이 바로 냉각수인데요, 냉각수도 얼릴 만큼 기온이 떨어질 경우를 대비, 부동액이 충분한지는 항상 체크를 하셔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크게 관계가 없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물의 비율이 높을 경우에 부동액 라인이 얼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안전한 주행을 위해 부동액과 물의 혼합 비율을 5대 5로 맞춰 냉각수가 어는 것을 방지하고 주기적으로 관리해 주세요.

**겨울철에는 배터리, 부동액, 냉각수, 워셔액, 히터 체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타이어체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안전을 위해 타이어관리는 필수입니다.**

 

 

요점: 겨울에는 눈, 얼음, 미끄러운 도로 등의 환경에서 운전을 해야 하므로, 타이어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안전운전에 기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 체크와 공기압 체크 딱  2가지만이라도 기억하셔서 겨울철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