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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키기

대체 설탕으로 떠오르는 스테비아와 설탕의 차이

by 머니뭐니클래스 2023. 12. 19.

밥과 빵은 어느 정도 먹으면 배부르다는 걸 느끼고 과도하게 먹으면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나 설탕은 많이 먹지 않아도 비만의 원인이 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그리고 요즘 설탕의 대체당으로 떠오르는 스테비아, 아룰로스, 올리고당 등을 많이들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혹 대체당도 비만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아 단맛을 내는 대체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비아는 무엇

스테비아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Stevia rebaudiana라는 식물에서 추출한 감미료로 하천이나 습지대 주변에서 서식하는 높이 60~90cm 정도의 국화과 다년생 식물입니다. 특히 스테비아의 잎과 줄기에 들어있는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은 설탕의 당분보다 200~300 높아,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 감미료로 사용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1973설탕 대체용 개발을 위해 시험 재배로 들어왔습니다. 

스테비아의 특징은 당류 대체물로 사용되면서도 거의 혈당에 영향을 주지 않고 칼로리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주요 활성 성분은 스테비오사이드와 레바우디오사이드로, 이들은 각각 스테비오사이드 A, B, C, D, E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테비아는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테비아 잎을 건조시켜 분말로 만들거나, 추출물을 액체나 가루로 만들어 판매됩니다. 또한, 스테비아는 다양한 가공 식품, 음료 및 특히 다이어트 제품에 사용되어 당을 대체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스테비아에 포함된 테르펜이라는 당은 인슐린 분비 세포를 자극해 식사 후 고혈당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스테비아는 평소 신장이 좋지 않을 사람이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설사나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비아 효능

스테비아의 단맛은 소화가 잘되고, 열에 안정적이며, 고열도 조리에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특성으로 스테비아는 다양한 음식과 음료에 활용이 되면서, 특히 당뇨병 환자나 칼로리 섭취를 관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테비아의 효능입니다.

1. 낮은 열량 및 혈당 지배력 감소: 스테비아는 당류 대체물로 사용되어 혈당 수준을 안정시키고, 낮은 열량을 제공합니다. 당뇨병 환자 및 식이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2. 치아 건강: 스테비아는 치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당을 대체하는 데 사용되면 치아에 적은 손상을 입히기 때문입니다.

3. 체중 관리: 스테비아는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항산화 성분: 스테비아에는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고혈압 예방: 일부 연구에 따르면, 스테비아는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항염증 효과: 스테비아에는 항염증 특성이 있어 관절염 및 기타 염증성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항균 특성: 스테비아에는 항균 특성이 있어 일부 세균 및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과 비만과의 관계

단맛을 내는 설탕이당류(과당+포도당)로 소장에서 과당과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간에 저장됩니다. 간에 저장된 포도당의 일정 양은 혈액을 통해 우리 몸 세포로 이동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뇌와 근육에서 많은 에너지를 만들게 합니다. 뇌는 포도당을 공급받으면 음식을 먹었다고 인식을 하며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간에 들어간 과당은 에너지 원료로 사용되지 않고 지방으로 축적됩니다. 즉, 과당은 혈액을 타고 뇌로 이동하지 않기 때문에 과당이 많이 든 음료수를 먹어도 먹었다는 인식을 하지 못합니다.

밥을 먹고 나서 케익이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을 자주 먹으면 과당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과당은 간 이외에 췌장(이자), 근육 등 엉뚱한 곳에 쌓여 축적되는 이소성 지방으로 변합니다. 이소성 지방은 혈당량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의 저항성을 갖게 해 공복혈당이 상승합니다.

** 이소성 지방 : 혈당량 조절 호르몬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데 췌장에 지방이 쌓이면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져 혈당량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당뇨가 발생합니다. 즉, 음식 섭취 후 몸에 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는 지방의 형태로 변해서 피부밑에 쌓이며, 지방이 남으면 내장 사이에 저장되어 내장지방이 되고 그 허용치를 초과하면 지방은 다른 장기로 침투해 장기를 뒤덮게 됩니다. 이게 바로 이소성 지방입니다. 이소성 지방의 대표적인 예로 지방간을 들 수 있습니다.
간은 혈류량이 많고 지방대사에 관여하는 장기(臟器)이므로 이소성 지방이 쉽게 쌓이며 간세포에 이소성 지방이 축적되면 지방간을 비롯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계 질환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 인슐린 저항성 : 정상적인 인슐린 작용에 대해 세포가 반응하지 않는 상태. 즉,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에 대해 저항성을 갖게 되면 우리 몸에서 인슐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고혈당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 인슐린 수치란 무엇
?
혈당량(혈액 속의 포도당의 양)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당을 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분비가 부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당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인슐린 수치혈액 내의 인슐린 농도를 나타냅니다. 정상적인 인슐린 수치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공복 상태에서 5-10 μU/mL 정도입니다. 과다한 인슐린은 혈당을 급격하게 낮추어 고혈당과 저혈당 사이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슐린 부족은 혈당을 충분히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게 하여 고혈당 상태를 유지시킵니다. 이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특히 위험한 상황이며,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슐린 수치의 적절한 조절은 당뇨 관리의 핵심입니다.

설탕과 대체당의 차이점

당의 종류

단맛을 내는 물질은 크게 탄수화물, 천연감미료, 인공감미료가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원료의 대표인 탄수화물(물에 녹아 단맛을 내는 물질)은 당(糖)의 갯수에 따라 단당류, 이당류, 다당류로 구분이 됩니다.

 

요점 : 설탕은 빠른 에너지 공급원이지만, 그 효과는 일시적입니다. 설탕 섭취로 급격한 혈당 상승 후 빠른 하강이 일어나면 에너지 부족과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상황에 따라 대체 감미료를 선택하는 것도 올바른 소비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과유불급(過猶不及)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근육량이 많을수록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줄고 당뇨병 환자에게는 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나의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 단백질 등의 영양분을 고르게 섭취하는 식습관과 근육 관련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