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대란은 왜 일어날까

몇 해 전에도 요소수 대란으로 많은 분들이 크게 고생들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다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났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원재료인 요소 수입 문제가 생기면서 사회적으로 엄청나게 품귀현상이 일어나 생기는 일인데요. 이 요소수가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큰 이슈가 되는 건지 많은 분들이 요소수에 대해 요소수가 뭔지 요소수의 역할이 무엇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소수란 

쉽게 말하면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디젤 차량에서 발생하는 질소와 산소가 결합된 화합물인 질소산화물(NOx)은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비에 섞여 내리면 토양을 오염시키는데요. 이것을 정화시키기 위해 디젤 차량에 탑재된 SCR(Selective Catalyst Reduction)에 사용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이 성분은 디젤차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 속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질소산화물을 중간에 다른 물질과 만나게 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질소와 수증기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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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오는 디젤차 같은 경우에는 환경오염 저감 작업을 대부분 요소수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 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을 할 때만 엔진이 돌아가게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 저감장치를 제거하거나 개조하여 불법적으로 요소수 없이 운행을 하는 것은 법규 위반입니다. (품귀현상으로 요소수를 못 구해 혹시나 다른 물질을 보충한다는 것은 불법이며 절대적으로 넣어서는 안 됩니다.)

디젤 엔진의 SCR 구조

요소수 보충 및 보관

요소수 보충의 경고등은 보통 차종마다 다르지만 요소수의 잔량으로 운행 가능 거리가 2,400km 이하 일 때 나타납니다.

​만약 요소수가 부족하다는 경고등이 뜰 경우는 최소 2리터 이상의 요소수를 보충해 주시면 됩니다. 

● 디젤 차량의 경우 요소수를 지속적으로 배출가스에 뿌려줘야 하므로, 차량에 요소수 주입구가 설치돼 있습니다. 요소수가 부족해지면 자동차 계기판에 신호가 뜨게 되고, 이럴 경우 보충을 하면 됩니다.

● 일반적으로 차량마다 틀리지만 5,000~6,000km마다 보충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요소는 무색 무취의 결정으로 암모니아에 이산화탄소를 집어넣어 만드는데요. 특유의 암모니아 냄새가납니다.요소수는 요소에 증류수를 섞어 만든 것입니다. 요소수가 차량에 묻을 경우 부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입 시 흘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합니다.

● 만약 요소수가 떨어졌는데도 보충을 하지 않으면, 요소수 분사 장치가 열에 노출이 돼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질소산화물도 제대로 없앨 수 없습니다. 또 후처리 장치가 고장 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요소수 보충 신호가 들어오면 바로 보충을 해야 합니다.

 

다만, SCR개발 이후 초기에 출시된 차량을 제외하고는 이후 출시된 차량들은 요소수가 부족하면 시동에 제한을 걸며, 운행을 하더라도 보충 전까지 정상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보관>

요소수는 영하 11도 이하에서 얼며 영상 10도에서 결정화가 급속히 진행될 정도로 기존 오일과 달리 상당히 민감한 편입니다. 이처럼 요소수가 얼거나 결정화가 일어날 경우 여러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요소수가 남았을 경우에는 밀폐를 한 뒤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서 보관을 해야 합니다.

요소수 보충 방법

제일 먼저 시동을 끕니다.

​1. 요소수 주입구를 찾는다.

위치는 보통 주유구 옆에 파란 캡을 찾으시면 되는데 차량마다 조금씩 위치가 틀리며 트렁크나 엔진룸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2. 호스 모양을 확인하시고 에어홀이 위쪽으로 가게 하고 호스를 요소수 통에 소리가 날 때까지 끼워주세요.

3. 요소수통이 무거울 수가 있으니 통 아래를 한 손으로 받치고 다른 손으로 천천히 기울여주세요.

4. 주입구 내부 쪽에 6개의 가이드에 호스가 완전히 맞물리게 한 후 부어 주시면 됩니다.

5. 요소수 주입 시 너무 높게 들지 않고 천천히 들어서 정량의 높이까지 잘 맞추어 넘 치치 않게 합니다.

6. 보충이 완료되면 호스를 뺀 후에 주변에 흘린 것을 닦아 주시고 주입구 캡이 딱 소리가 날 때까지 돌려 마무리해 주시면 됩니다.

​제조사에서는 보충하고 남은 것은 재사용할 수 없고 페기처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남은 것은 그냥 버리면 안 되고 10배의 물로 희석해서 버려주셔야 환경오염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답니다.

요소수 보충할 때 주위사항 

●  요소수는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규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차에 맞는 걸 확인하셔야 하며 사전에 정확한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차량 매뉴얼을 참고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넣는 방법은 어렵지 않지만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보충해 주시고 넣다가 흘리면 바로 닦아 주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방치하면 차량의 부식을 일으킬 수도 있고 다른 물질과 섞이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소수는 엔진에 영향을 미치는 성분이기 때문에 꼭 시동을 꺼주시고 보충해주셔야 합니다.

 

 

요점 : 오늘은 요소수 역할과 넣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디젤엔진인 중장비, 기계, 선박, 자동차 등에서 요소수는 연료와 함께 꼭 필요한 품목이 되었습니다. 차량에 요소수 주입할 때가 되었다면 경고등이 울릴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알려드린 대로 넣으시고 안전 운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