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이슈

불편한 빈대 출현 이렇게 대응하고 예방하세요.

by 머니뭐니클래스 2023. 11. 8.

최근 2024년 올림픽 개최 도시인 프랑스 파리에 빈대의 출현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는 뉴스가 보도되면서 해외여행객들이나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하는데요. 인천 사우나에 이어 대구 대학교에서도 출현되었고, 서울에서도 출현됐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이제는 안심할 수 없는 빈대에 대해서 물렸을 때 증상과 제거방법 그리고 예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빈대란

빈대(침대벌레, 베드버그, bedbug)는 프랑스말로 쀠네즈!라고 불리는데요. 우리말의 '헐' 같은 단어로 강도 높지 않은 실망, 당황, 유감의 상황에서 사용하는 일상의 단어입니다.

빈대는 수백만 년 전 인류가 동굴 생활을 할 때 박쥐(숙주, host)에 기생해서 살다가 인간으로 전환한 것이 빈대(베드버그)이며, 여전히 박쥐에 기생하는 박쥐 빈대(배트버그)가 존재합니다. ‘빈대 붙는다, 빈대도 낯짝이 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빈대는 우리나라에서 아주 흔했습니다.

그러나 빈대는 오랜 세월을 두고 살충제 개발로 대부분의 나라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항공계의 가격 인하와 배낭여행의 문화가 확산되면서 여행자들의 숙소의 카펫이나 매트리스에 서식하고 번식을 하여 아직도 ‘베드버그’라는 이름으로 여행 문화와 함께 확산되고 있습니다.

** 빈대의 생활사 및 습성
1) 빈대 벼룩, 이, 모기, 등에와 달리 꽃의 꿀이나 나무 수액을 먹지 않으며, 동물 피를 빨지 않으면 굶어 죽습니다. 모기는 번식기의 암컷만 흡혈을 하는 데다 가구에 숨어 서식하지 않는 반면, 빈대는 최소한의 환경이 갖춰진 따뜻하고 습한 장소를 발견하면 눌러앉아 낮에는 철저하게 어두운 곳에 숨고 밤에 나와 흡혈하며 엄청난 속도로 번식을 합니다.

 불완전변태의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알에서 약  5경기를

○ 약충은 5 탈피(molt)하며 각 령마다 최소한 1회의 흡혈이 필요하다고 해요.

 암수 모두 1주일에 1~2회 흡혈하며, 10분간 몸무게의 2.5 ~ 6배 흡혈을 합니다.

○ 성충의 수명은 온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18~20°C에서 9~18개월, 27°C에서 15주, 34°C에서 10주

 하루 2~5개의 알을 2~3 간격으로 낳아 일생동안 약 200개 산란을 합니다.

2) 납작하고 작다는 특징을 살려 낮에는 벽의 틈 사이나 침대이음새에 숨었다가 빛이 없는 밤이 되면 기어 나와 피를 빠는데 꼭 어두울 때 활동을 합니다.

3)
따라서 눈으로 잡아 없애기는 어려우며 그냥 벌레가 문 것이겠지 싶어서 방치해 버리면 몇 달에 걸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빈대는 인간의 피를 빨아먹지만, 특별한 전염병의 원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입니다. 그러나 1주일 간 몹시 가렵기 때문에 불면과 불안의 초래하고 장기간 문제가 지속될 경우 심각한 심리적 불안정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빈대에 물렸을 때 증상

빈대는 모기에 물렸을 때와 달리 혈관을 잘 찾지 못해서 여러 번 이동하여 무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기에 물리면 물린 곳이 불룩 튀어나오지만, 빈대에 물리면 평평하고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것처럼 직경 0.5~1.0 정도 움푹 파이고 가렵게 됩니다.

가렵다고 긁을 경우는 흉이 질 수 있기 때문에 가려움을 최대한 참고 바로 피부과를 방문하거나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발견 시 퇴치 방법과 예방

* 일상생활에서 빈대 퇴치 방법

고온 증기 청소 

- 빈대의 70%는 침대에 23%는 소파나 의자에 주로 서식하므로 120°C 이상의 고온 증기 청소기로 매트리스 등 침대 주변을 청소하면, 서식하던 거의 모든 단계의 빈대(알에서 성충까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옷이나 이불은 60°C 이상에서 세탁하고, 고온에서 건조하며, 작은 물건들은 냉동실에 72시간 이상 보관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빈대는 퇴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야외 활동 시 퇴치 방법

- 풀숲에 앉지 말고, 앉았을 경우 반드시 옷을 털거나 목 주변을 털어내는데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집에서 빈대가 발견 됐다면?

<물리적 방제 방법>
● 스팀 고열을 빈대가 서식하는 가구 틈과 벽 틈에 분사
청소기의 흡입력을 이용해 제거
오염 직물은 50~60°C 건조기에 약 30분 이상 처리

 <화학적 방제 방법>
살충제(환경부 허가품) 처리(매트리스, 침대는 물리적 방제)
가열 연막 또는 훈증(연막탄) 이용 자제(숨은 빈대가 약제를 피해 이동)
 페인트 바른 시멘트 벽이나 합판의 경우, 피레스로이드계 잔류분무용 유제 사용

 * 집에 빈대 ‘우글’ 대기 전에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은 공간 확인(침대, 매트리스, 소파 틈 등)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방바닥 또는 침대 근처에 짐 보관 지양하기
여행 중 빈대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 필요

■ 빈대를 예방하려면

  숙박업소 방문 즉시, 빈대가 숨어 있는 공간을 확인

   - 대 매트리스, 머리판(headboard, 벽에 밀착된 경우 뒷면 확인), 카펫, 침구류, 소파 소파, 가구새(이음새 포함 )

  빈대가 보이지 않는 경우에도 방바닥 또는 침대에 짐 보관 지양

  여행 중 빈대에 경험이 있으면,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

    * 밀봉하여 장시간 보관하거나, 직물류는 건조기에 처리 등

 

 

요점 : 빈대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세탁 후에는 건조기나 햇빛에서 빨래를 말려주는 것이 좋고요. 또한 해외여행 시 입지 않더라도 가격 간 옷은 모두 세탁을 하고 고온에 말려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대가 발견되었다면 빈대는 생명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방역업체에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