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즈존의 인지도
노키즈존(No Kids Zone)은 영유아와 어린이, 그리고 이들을 동반한 고객의 출입을 제한하는 업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노키즈존 맵에 따르면 현재 최소 400개 이상의 노키즈존이 있는 것으로 확인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 리서치 조사에 의하면 노키즈존을 들어본 적이 있고,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응답은 57%였으며, 들어본 적은 있으나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 처음 듣는 말이라는 응답은 20%였습니다. 인지도는 연령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데, 20대는 86%, 30대는 77%가 노키즈존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에, 50대는 40%, 60세 이상에서는 35%만이 노키즈존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고 답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노키즈존 지정에 대해서 사람들의 생각은
- 어린이로 인한 공공장소 內 불편경험, 61.6%
- “이해는 하지만 제재 필요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trendmonitor.co.kr)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No kids zone)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공장소에서의 어린이 안전문제는 부모의 책임이 가장 크다. 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노키즈존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시각이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61.6%)은 공공장소에서 만 13세 어린이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불편을 겪었던 장소로는
1위 - 식당(72.2%, 중복응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2위 - 카페(48.4%), 3위 - 대중교통(45.3%), 4위 - 대형마트(32.5%)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어린이로 인한 불편을 경험했을 때 대체로 그 상황을 이해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느 정도의 제재가 필요하다(75.8%)는 응답이 높은 편이었다. 다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간다는 응답이 이전 조사 대비 소폭 증가(5.9%(2019) → 12.0%(2023))하거나, 누구나 어린 시절이 있기에 이해할 수 있다(55.5%(2019) → 59.8%(2023))는 응답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어, 과거 대비 보다 관용적인 태도가 강해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에게 노키즈존 허용 찬반을 물었더니 전체 응답자의 71%가 ‘업장 주인의 자유'에 해당하고,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도 필요하기 때문에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고 밝힌 반면, ‘어린이와 어린이 동반 손님을 차별하는 행위이고, 출산 및 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므로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17%에 그쳤습니다.(모르겠다는 11%) 한마디로 노키즈존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 더 우세하게 나온 거죠.
업장 내 일부 공간을 노키즈존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도 80%가 허용 가능하다는 입장
모든 조건이 같다면 당신의 생각은
응답자 2명 중 1명(48%)은 영유아나 어린이를 동반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이나 음식의 맛, 업장 분위기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노키즈존으로 지정된 음식점을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노키즈존이 아닌 음식점을 가겠다는 응답은 16%, 어디든 상관없다는 응답은 36%로 연령대와 관계없이 노키즈존으로 지정된 음식점을 가겠다는 응답이 높았고, 특히 업장 내에서 영유아나 어린이로 인해 불편함을 겪은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63%가 노키즈존으로 지정된 음식점을 가겠다고 답했는데, 다른 업장과 비슷한 조건일 경우, ‘노키즈존’ 지정 여부가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된 셈인데요. 만약 내가 저 입장이라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노키즈존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응답이 72%,
만약 노키즈존을 허용한다면, 어떤 연령대의 어린이 입장을 제한할 수 있을까? 노키즈존 운영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물은 결과, 만 3세~5세 어린이의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응답이 69%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만 6세~7세 어린이 입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응답이 58%로 뒤를 이었다. 만 2세 이하(33%), 만 8세~13세(22%)의 입장 제한이 가능하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하는데요,
이를 찬성하는 가장 핵심적인 이유로는 어린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다(69.0%, 중복응답)는 점을 꼽았습니다. 또한 손님들은 불편하거나 피해받지 않을 권리가 있고(67.5%) 어린이로 인한 소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61.1%)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유가 부모가 아이를 제대로 케어하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불만이 많은 모습으로, 이런 불편 사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방법으로 노키즈존 도입이 되고 있다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61.9% “어린이 통제하는 부모 적어, 노키즈존 찬성해”
- 24.0% “어린이와 부모 매장 방문할 권리 있어, 노키즈존 반대”
가구점, 인테리어 소품점 등 망가지기 쉬운 상품이 있는 곳을 노키즈존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응답이 72%, 식당이나 카페를 노키즈존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응답은 70%였습니다. 영화관이나 공연장, 전시관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67%가 노키즈존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노키즈존 지정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어린이와 부모 역시 원하는 매장에 방문할 권리가 있고(57.5%, 중복응답) 노키즈존으로 아이를 배제하는 것 자체가 사회적 차별이 될 수 있다(57.5%)는 점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에 따라 입장을 제재하는 것은 지나친 조치(49.6%)로 여기는 태도도 적지 않습니다. 노키즈존으로 인해 부모와 어린이의 권리가 박탈당할 수 있고, 사회적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는 데에 우려가 큰 모습으로. 전반적으로 노키즈존은 개인의 자유이기에(79.8%, 동의율) 이익을 위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인식이 중론이었지만(71.5%), 이에 못지않게 사회적 차별로 인한 갈등에 불안함을 느끼고 경우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점 : 노키즈존으로 지정된 음식점을 가겠다고 답한 사람들이 많은데요, 찬반을 논하기 전, 연령대 나이를 불문하고 서로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서로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지켜야 할 암묵적 예의와 배려가 있다면 불쾌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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